지난 몇 년간 휴가 한번 가지 않았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사람을 만나면
나는 그가 창조적인 비즈니스에서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비즈니스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창의성이기 때문이다.

- Inland Container Corp. 창립자, Herman Krannert

일하는 시간과 성과간에 상관관계가 높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투입 시간의 절대량 보다는
창의성과 순간 집중 에너지에 의해 성과가 더 크게 좌우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높은 성과 창출을 원한다면
무조건적인 일 욕심은 자제하는 대신
일과 휴식의 절절한 균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사람™이(가) 썼어요.
리더가 되려면 일단 많이 알아야 한다.
산에 올라가는 등반대 대장이 산을 모른다면,
대원들을 끌고 갈 수 없다.
대장의 자신감과 통찰력은 산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산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의욕만 가지고 덤비는 사람을
산은 가만히 두지 않는다.

- 엄홍길 (전문 산악인)

물론 리더가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머리를 잘 빌려 쓰기 위해서라도
리더는 필요한 만큼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통찰력에 기반한 방향(비전) 설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위양할 수 없는 리더의 고유 역할이기 때문이고,
또한 자기 분야에 대한 확실한 지식이야말로
구성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리더십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사람™이(가) 썼어요.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대학을 다닐 때 동기생들 중에는 수학적인 재능이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대학시절부터 자신은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가 평범한 사람들과 달랐던 점은, 거기서 좌절하거나 안주한 것이 아니라 재능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안철수의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중에서 (김영사, 288p)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상세보기
안철수 지음 | 김영사 펴냄
저자가 경영자로 살아온 지난 6년 간의 이야기를 엮었다. 술수와 작전이 난무하는 기업세계에서 기본과 원칙으로 승부하여 마침내 최고의 경영자가 되기까지를 여과 없이 담았다. 외국기업의 1,000만 달러 인수제의도 조건이 되지 못했던 그가 지키고자 하는 원칙과 철학을 비롯해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의미와 경영원리 및 경영자와 인재의 조건, 비지니스의 미래 등에 대해 자세하게 수록했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일본의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그의 수필집 '학문의 즐거움'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드상을 받은 유명한 수학자도 '평범한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남들보다 두세 배 더 노력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제는 카이스트 교수가 됐죠, 안철수 교수는 의대생 시절 이 글귀를 읽었고,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말을 본받고자 항상 자신을 채찍질했다고 합니다.
의대생 시절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글을 쓰기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나 개발도 하고 글도 쓴 것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노력하면서, 아니 오히려 덜 노력하면서, 성과는 훨씬 많이 얻고 싶어하는 많은 이들. 그들에게 세계적인 수학자와 유명 CEO는 이렇게 '해법'을 이야기해줍니다.

"평범한 내가 쉽지 않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두세 배 더 시간을 투자해 노력해야 한다..."
이 글은 사람™이(가) 썼어요.
교역조건의 악화는 1996년의 총국민소득 성장률을 GDP 성장률보다 크게 낮은 4.8%로 낮추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상품수지 적자를 대폭 증가시켰다. 이와 더불어 해외여행 경비와 외채이자 부담도 크게 증가하여 경상수지 적자가 급증하였다. 사실 경상수지는 90년대 들어 1993년에 약간 흑자를 낸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적자를 나타냈으며 1996년에는 그 적자폭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경상수지 적자의 누적으로 외채가 대폭 늘어났다. 세계은행 기준으로 파악한 우리나라의 총 외채는 1992년에 428억 달러에서 1996년에는 1,126억 달러로 급증하였다. 특히, 단기외채의 비중은 1992년의 43%에서 1996년에는 58%로 크게 높아졌다.


경상수지 악화문제와 함께 요며칠 '단기외채' 문제가 우리경제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10여년 전에 경험했던 외환위기와 관련해서입니다.

서가에서 두꺼운 책을 꺼내 다시 보았습니다. 재작년에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이 보내주었던 '한국의 외환위기: 발생,극복,그 이후'라는 책입니다.

그는 1998년3월부터 1999년5월까지 초대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당시 기자였던 저는 한국은행에 이어 재경부를 담당하면서 우리의 외환위기의 시작과 마무리를 지켜보았었지요. 이규성 장관과는 출입기자로 만났습니다.

이규성 장관은 지난 외환위기의 수습을 현장에서 지휘했던 경제부처 수장이었습니다. 1997년 12월3일에 우리정부가 IMF와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니까요. 그가 당시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쓴 책이 이것입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대로, 1990년대 한국경제는 경상수지 적자행진을 이어간 시기였습니다. 1990~97년까지 93년을 빼고 매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 적자로 돈이 계속 빠져나갔으니 경제는 심각한 외환부족 사태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외채가 늘어났습니다. 총외채가 1992년에 428억 달러에서 1996년에는 1,126억 달러로 급증했고, 특히 단기외채의 비중이 1992년의 43%에서 1996년에는 5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단기외채는 1년 이내에 갚아야할 외채를 말합니다.

그럼 최근 상황을 볼까요. 우선 외채 증가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2005년말 1,879억달러에서 지난해 말 3,807억달러로 2년 동안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주목 받는 것은 단기외채. 지난해말 현재 단기외채 잔액은 1587억5000만달러입니다. 역시 2005년의 659억10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로서 단기외채 비중이 41%를 넘어섰습니다. 물론 외환보유액이 2,600억달러나 되지만, 이 단기외채가 외환보유액의 60%를 넘어선 셈입니다.

게다가 경상수지 적자 압박도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 들어 3월말까지 누적 적자는 52억달러에 달합니다. 10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고, 적자 규모도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우리경제는 대외 채권보다 빚이 더 많은 '순(純)채무국' 전락을 앞두고 있기도 하지요.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되는데다 단기외채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최중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오늘 "단기외채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억제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지요.

경상수지 적자 예상과 단기외채 급증... 외환위기 직전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들어다보면 당시와는 많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단기외채 증가의 원인이 다릅니다. 1990년대 우리경제로 돌아가볼까요. 당시 우리는 자본자유화 조치를 취했고, 낙관적인 분위기에 휩싸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무모한 차입을 확대했습니다. 자본자유화가 본격화되자 우리나라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외국에서 단기자금을 대거 빌려와 장기투자나 장기대출로 활용한 것입니다. 물론 당시 외국기관들도 우리경제의 상환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잘 빌려주었습니다. 결국 당시에는 무모한 해외차입으로 소위 '문어발식' 확장을 한 것이 단기외채 급증의 원인이었던 겁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새에 단기외채가 크게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2006년 이후 조선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수출호조가 단기외채 급증을 초래한 겁니다.
수출기업들이 미래에 받을 수출대금을 현재의 환율로 고정해 환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물환 매도를 많이 했습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들은 포지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해외차입을 통해 부족한 달러를 확보한 것입니다.
또 외국은행들이 내외금리 차를 노리고 본ㆍ지점 거래 등 파생 거래를 크게 늘렸습니다. 이것도 단기외채가 늘어난 원인이 됐습니다.

이처럼 최근의 한국경제는 외환위기 직전과 '모습'은 다소 닮았지만 '내용'은 다르기 때문에 '호들갑'을 떨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하지만 극도로 고통스러웠던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로서는 '경상수지 적자'와 '단기외채 급증'이라는 문제는 항상 주의깊게 보아야할 민감한 이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가폭등 등 우리가 콘트롤할 수 없는 대외여건이 워낙 나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이 글은 사람™이(가) 썼어요.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핵심을 잡으려면 잘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핵심에 집중한다는 것은 잘 버린다는 것과 같은 얘기이다.

- 리차드 파인만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처칠은 '5분짜리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하루 종일 떠들 수는 있지만,
주어진 시간이 5분밖에 없다면
그걸 위해 하루 종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곧
아깝더라도 대부분의 것을 과감히 버릴 줄 아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 글은 사람™이(가)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