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애물을 없애기 위해 창의성을 발휘한다. (오븐을 고친다.)
2)장애물을 피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이웃집 오븐을 빌리거나 가게에 가서 빵을 산다.)
3)해결책을 찾다가 늘 하던 대로 했다면 찾지 못했을지도 모를 더 좋은 목표를 발견한다.(색다른 피자를 파는 곳을 알아 낸다.)
4)과연 이 목표가 꼭 달성해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어 본다.(그리하여 빵을 먹는 대신에 춤추러 나가기로 결정한다.)
이와 같이 일을 하다 장애를 만나면 잠시 손을 놓고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여유를 갖게 된다.
이런 창의력을 키우고 발휘하려면 '늘 하던 대로'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적으로' 무언가를 하면 일단 편안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관점을 갖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에게 '충격'을 가하거나 의도적으로 '장애'를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장애를 만났다면 오히려 '행운'이라 생각하고 이를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겠지요.
오븐이 고장났을 때, 우리는 장애를 만난 겁니다. 습관적으로 토요일에 빵을 만들어 먹던 나는 불편해졌지만, '이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장애에 부딪쳐 잠시 멈추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 결과 빵이 아니라 더 맛있는 피자를 사먹을 생각을 하거나, 빵을 만들어 먹는 대신 그 시간에 운동을 하러 나가기로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장애를 만나 더 좋은 목표를 찾았거나, 원래의 목표가 반드시 달성해야만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창의력과 상상력... 이는 습관이라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장애나 어려움은 오히려 내가 습관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